명상 센터 선택 방법- 명상 배우는 곳
명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은 어디 명상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명상 센터를 한번 가볼까? 아니면 명상이나 참선을 배울 수 있는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가볼까? 와 같은 생각들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명상이라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일 수도 있고, 삶에 대한 깨달음에 도달하는 방법일 수도 있고,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는 수단일 수 있고,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도구일 수도 있는 등 사람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명상을 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어떤 명상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의견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어떤 명상 센터를 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어떤 명상 센터를 선택해서 가야 하는 가에 대답은 특별하지 않다. 본인에게 맞는 곳에 가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명상을 배우는 곳에 갔는데 마음이 편해지고 좋다면 계속 가고, 본인이 마음이 불편하거나 편하지 않다면 안 가면 된다.
이런 이야기부터 하는 이유는 명상이나 참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중에 삶에 힘든 일이 있거나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마음이 약해진 상태에서 명상이나 참선하는 곳에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갔는데 오히려 마음을 다치는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크게 실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명상이라는 것은 하는 방법이 다양하고 제각각인 것처럼 크게 특별한 것이 없다. 가만히 앉아서 호흡에 집중하는 것일 수도 있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앉아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일 수도 있고, 만트라와 같은 특정 문구를 반복해 읽으면서 그것에 집중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의미가 담긴 경전을 차분히 읽는 것도 명상일 수도 있다. 명상을 하러 가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많은 것을 배우는 등 좋은 경험을 할 수도 있지만 큰 기대를 하고 명상을 배우러 가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명상을 하는 곳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사람들과의 마찰이나 갈등이 있을 수도 있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사람들과의 갈등이나 인간관계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명상을 하러 갔는데 명상하는 곳에서도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삶이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 명상하는 곳을 찾았는데 명상하는 곳에서도 돈이 들기에 금전적인 걱정으로 마음의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곳에 안 가면 된다. 명상이라는 것은 특정 명상센터를 가거나 돈을 많이 쓴다고 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명상센터는 돈이 많이 든다면 가지 말아야 하는 곳일 수도 있다. 옷이나 신발은 비싸면 더 품질이 좋을 수 있지만 명상이나 수행을 배우는 것에 있어서는 비싸거나 돈이 많이 든다면 안 좋은 곳일 수 있다. 명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이 끌리는 곳에 한 번쯤 가보고 어떻게 하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분위기를 느껴 보는 것도 좋다. 그런데 마음에 불편한 느낌이 드는 곳은 계속 갈 필요가 없다. 사람들과의 마찰에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기도 하고, 그러한 갈등 속에서 카르마나 업을 녹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평소 생활에서도 마음을 관찰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이런 경험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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