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어려움 중에 인간관계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러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충돌과 갈등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러한 갈등 속에서 배우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거나 끊지 못해 마음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 대부분의 특징은 대개 우유부단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하고, 상대방의 요구에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일 가능성 크다. 왜냐하면 평소에 맺고 끊는 게 확실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거절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인간관계를 끊는 것에도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우선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관찰하고, 감정 표현에 좀 더 솔직해지는 것이 이러한 어려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평소에 사람들과 만났을 때 불편한 감정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면 그것을 표현을 해야 상대방이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거나, 이 사람은 이런 행동을 싫어하는 것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방도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거나,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먼저 나에게서 멀어질 것이다.
감정 표현에 솔직하지 못하겠다면 싫은 사람이 다가오면 피하면 된다. 그리고 싫어하는 사람이 전화가 오면 안 받으면 된다. 그러나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한 사람은 이것조차도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오랜 시간 상대방의 요구에 맞춰주는 것에 습관이 되어 있기에 전화를 거절하는 것도 마음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격은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나중에 사기꾼이나 진짜 나쁜 사람이 다가와도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인간관계를 유지하다가 큰 손해를 입거나 크게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자신을 위해 좀 더 나 자신의 감정 표현에 솔직해지거나, 상대방의 요구에 거절하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처음에는 이것이 힘들 수 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오랜 시간 상대방 요구에 맞춰주는 게 습관이 되어 행동 패턴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돌보는데 소홀히 했기에 마음속에 스트레스가 쌓여 소극적이고 기가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갑자기 행동 패턴을 바꾸면 상대방이 나의 약한 마음을 이용해 나에게 화를 내거나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려 기를 좋게 해 마음을 강하게 하는 것이다. 마음이 강해지면 그것이 겉으로도 드러나서 상대방이 나에게 그렇게 행동할 수 없고, 나의 약한 마음을 이용하려 해도 이미 마음이 강해진 상태라면 상대방이 화를 내더라도 마음에 충격이 덜할 것이다.
이렇게 자신이 변화하면 인간관계를 끊거나 정리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어려움이 느껴진다면 내 마음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기를 강하게 하고, 내 감정을 돌보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거절하는 것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상대방을 위해서도 자신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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