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할 때 좋은 장소는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는 곳이 좋다. 그리고 공기가 좋고 기운이 맑은 곳이 좋다. 이러한 곳이 마음의 집중도 잘 되고 편안하게 명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서 명상할 때는 깨끗이 청소를 하고 명상을 하는 것이 명상에 잘 집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청소 그 자체가 명상이 될 수 있다. 청소하면서 명상하는 법에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청소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면 마음도 같이 집중이 되고 차분해진다. 차분히 집중해서 청소를 하고 그 청소라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다. 마음 챙김 명상에서 마음을 관찰하면서 명상을 하듯이 청소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는 것이 명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외부로 보이는 곳을 청소하면서 내면인 마음의 청소가 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외부로 보이는 것이 내 속의 마음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사찰의 템플스테이에 가 본 사람들은 아침에 항상 빗자루로 절 마당을 묵묵히 쓸 고 있는 스님들을 보거나 아침에 울력으로 빗자루로 마당을 쓸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청소를 하는 것이 내 마음을 청소하고 깨끗이 닦고 있는 수행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건이 어질러져 있거나 깨끗하지 않은 곳에 가면 내 마음도 어수선하고 흐트러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내가 살고 있는 방이 지저분하면 내 마음도 복잡한 상태일 수도 있다. 이럴 때 청소를 하면 우리 마음에 어떤 작용을 일으킬까? 외부에 보이는 장소만 깨끗하게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먼지도 깨끗이 닦고, 어지러운 마음도 정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마음을 깨끗이 하고 차분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만큼 주변도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수 인테리어 관점에서 봤을 때 청소하면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집안의 먼지를 제거하고 청소를 깨끗이 하면 집안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집안의 좋은 기운을 불러들인다고 한다. 그리고 화장실 청소를 하면 돈과 행운이 굴러 들어오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고, 현관문을 청소하면 돈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청소를 하면 마음의 정화에 효과가 있어서 청소를 하면 마음속의 여유와 풍요가 물질적인 여유와 풍요를 불러온다고 보는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나 자주 보는 공간을 정리하면 마음가짐도 바뀌고 기분이 좋아져 운도 좋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봤을 때 청소라는 행위 자체가 단순히 공간을 깨끗이 정리하는 차원을 넘어서 마음을 정리하고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는 것뿐 아니라 공간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하고 시작해보자. 그리고 항상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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